본문 바로가기

일상 및 잡담

[뉴질랜드일상] 너무도 좋은 여름 날씨 웰링턴 수영장을 다녀왔습니다 - 아이폰12 프로 맥스

 안녕하세요 이노도리입니다 :)

 아마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뉴질랜드 웰링턴은 바람이 많이 불기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그 때문에 여름에도 시속 40 km/h가 넘는 엄청난 강풍이 종종 불곤 하는데요, 오늘은 그런 웰링턴에 드물게 찾아오는 역대급 날씨였답니다 :)

 이런 날씨를 즐기기 위해 저는 퇴근 후 바로 수영복을 챙겨 수영장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ㅎㅎ 당연히 최근 산 아이폰도 함께 챙겨서 갑니다. 저의 똥손은 이미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찍을 때마다 (제 기준) 프로 뺨치는 사진들이 나오네요. 프로 사진작가가 된 마음으로(진짜 제 생각으로만) 신나게 사진을 찍으면서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ㅎㅎ

 역시 가면서 보이는 우리 여왕님께 안부인사를 드리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해가 쨍쨍 더워서 아주 힘드실 거 같아요.

빅토리아 여왕님 정말 땡볕에 힘드실거같아요

 ㅎㅎ 정말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맑습니다. 거기에 바람도 없는 정말 너무도 좋은 날씨입니다. 

나무도 햇살에 기분이 좋은지 잎이 연두색으로 아주 이쁩니다.

 벌써 수영장에 도착해버렸습니다. 저 멀리 Get more out이라고 써져 있는 곳이 오리엔탈 베이의 핫 플레이스 Freyberg pool이랍니다.

 도착한 시간은 5시 30분가량 됐지만 뉴질랜드의 여름은 낮이 정말 길답니다. 보통 8시 45분 정도는 되어야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ㅎㅎ 그래서 퇴근하고 이렇게 수영도 가고 산책을 해도 해가 쨍쨍입니다.

 수영을 마치고 오리엔탈 베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구경을 갔습니다. ㅎㅎ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 모여 있었는데요, 너무도 평화로운 모습에 저도 같이 힐링이 되었습니다 :)

수영장 바로 옆 오리엔탈 베이에서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
아이폰12 프로 맥스 샀다고 기뻐서 예전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조형물도 찰칵
물이 너무 예뻐서 또 찰칵~
오리엔탈 베이 몸자랑장소

저기 바글바글 사람들 보이시나요? ㅎㅎ 웰링턴의 몸 좀 좋다는 사람들은 죄다 저기에 모여서 몸자랑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들 옷을 입고 있어요 ㅎㅎㅎㅎ 저기는 다들 벗고 있답니다.

여기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많이 모여 있어요.
정말 평화로운 하루입니다.

 

 정말 평화로운 하루인데요, 오늘 같은 날만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