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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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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전복캐기 정말 좋은 날 - 전복은 버터구이 :D 안녕하세요 이노도리입니다 ㅎㅎ 어제와 오늘은 맛있는 전복 버터구이를 위해 바다에 나가 전복을 캐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뉴질랜드는 해변가에 가면 전복이 많기로 유명한데요, 바위들이 많은 해변으로 가면 정말 전복과 소라 등 우리가 좋아하는 해산물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는 정말 엄격하게 해산물 채취에 대해 규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모두 생태계를 보호하고 남획으로 인한 자원고갈을 막자는 취지랍니다 :) 제가 노리는 전복은 노란전복과 흙전복인데요, 노란 전복은 껍데기의 길이가 8 cm 이상이어야 하고, 흙전복은 12.5 cm 이상이어야 합니다. (만약 이 룰을 지키지 않다가 순찰도는 사람들에게 걸리기라도 하는 날엔 수천만 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답니다.) 전복을 캐기 위해 같이 회사를 다니는 지인과 함..
[뉴질랜드] 자고 있는데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노도리입니다. 어젯밤 자려고 침대에 누워있다가 새벽에 잠이 다 깨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지진 때문이었는데요, 진도 4.5로 그렇게 강한 지진은 아니었지만 제가 살던 곳 바로 옆에서 난 지진이라 그 충격이 더 컸습니다. 그동안 지진이 없다가 발생해서 그런지 더 크게 느껴지고 크로아티에어서도 강진이 발생했다고 하니 더 불안해지더라고요. 사실 뉴질랜드는 불의 고리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라 지진이 굉장히 잦은 나라입니다. 이전에도 큰 지진 몇 번이 있었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안타깝게도 강진으로 많은 사람이 죽는 일도 있었습니다. 저도 뉴질랜드에 오고 난 후 7.8의 엄청난 지진을 경험하기도 했고요. 제가 살고 있는 웰링턴에도 150여 년 전 엄청난 지진이 발생했던 역사가 있습니다. 바로 진도 ..
뉴질랜드 최고의 관광지 코로만델 - 뉴질랜드에는 뜨거운 물이 나오는 해변이 있다? 안녕하세요 이노도리입니다 ㅎㅎ 예전에 갔던 뉴질랜드 북섬 여행을 추억해보려고 합니다. 코로만델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또 제가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이기도 하고요. 코로만델에는 꼭 가봐야 할 명소들이 있는데요 바로 세계에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하는 곳에 선정된 핫 워터 비치와 캐서드럴 코브입니다. 먼저 핫워터비치는 썰물이 될 때마다 모래에서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곳입니다. 일종의 자연온천 같은 곳인데 썰물 때가 되면 갑자기 모래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고 그곳을 파면 뜨거운 물이 솟아난답니다. 너무 뜨거워서 화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바닷물과 잘 섞어서 자신만의 온천을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ㅎㅎ 저는 이곳에 거의 매년 놀러오는데요, 그만큼 여기가 놀러 오기 좋기 때문입니..
뉴질랜드 일상 - 밝고 좋은 날 수영가기 안녕하세요 이노도리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디라도 나가고 싶은 하루였는데요, 해가 쨍쨍 바람은 솔솔 너무도 날씨가 좋아서 근처에 있는 수영장에 수영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몸도 찌뿌둥해서 몸을 풀어줘야 했어요 ㅎㅎ) 집에서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바람은 솔솔 불고 하늘은 맑고. 뉴질랜드 여름은 한국과는 다르게 습하지 않아서 정말 좋습니다. (반대로 겨울은 추우면서 비바람이 너무 심해서 가만히 있으면 우울증 걸릴 지경이랍니다.) 연말이어서 그런지 거리가 텅텅 비었습니다. ㅎㅎ 사람이 거의 안보여요! 지나가는 길에 영화관이 있는데 이곳은 늘 사람이 붐비는 곳이랍니다. 일종의 핫 플레이스! (그런데도 사람이 없어요 ㅎㅎ) 수영장 가는 길에 들어서니 조금씩 사람이 많아집니다. 웰링턴 사람들..
짧은 뉴질랜드 북섬 여행 타우포 - 로토루아 - 타우랑가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ㅎㅎ 이번 주에는 회사 셧다운을 맞아 잠시 하드코어 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금도 운전과 등산의 후유증으로 온몸이 뻐근하네요.) 로토루아에 가서 온천과 산림욕을 하고 타우랑가 가서는 등산과 낚시를 하는 일정이었는데요, 힐링을 콘셉트로 다녀왔는데 오히려 혹사가 콘셉트가 되어 버렸습니다... ㅎㅎㅎ 여행지도를 보면 무려 524 km 6시간 42분의 운전이 필요한 여행입니다. ㅎㅎㅎㅎㅎㅎ 돌아보니 정말 미친 일정이네요. 같이 회사 다니는 지인과 함께 운전해서 가기는 했지만 같이 가자고 끌고 온 제가 왠지 죄를 지은 느낌이 자꾸만 들었습니다 :D 뉴질랜드 북섬 중앙에는 매우 커다란 화산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Ruapehu! Ruapehu산 바로 동쪽에는 Desert road가 지나고 ..
주말에는 낚시~ 뉴질랜드는 정말로 낚시 천국일까요? 또다시 주말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았습니다 ㅎㅎ 이런 날은 당연히 낚시를 가줘야죠! 저는 장비를 챙겨서 바로 낚시를 하러 집을 나섰습니다. 낚시하기 전에 간단히 먹을걸 사 먹으러 제 단골집에 들렀습니다. 여긴 언제나 저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정말 착한 가게입니다 ^^ 간단히 피자 조각을 샀습니다. 봉구스토가 있는 건너편에는 뉴질랜드의 대표 마트 뉴월드가 있습니다. 한국에 비하면 그렇게 좋은 마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여기에서는 간단히 음료수와 간식을 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 포인트를 찾아 웰링턴 방방곡곡을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오늘 날이 좋아서 그런지 낚시 정말 많이 하네요. 자주 가는 포인트에는 벌써 자리가 꽉 차 버렸습니다. 여기저기 들..
회사에서 연말 감사편지가 왔습니다. 이 편지들을 받으니 올 한 해도 벌써 끝나가는걸 알게 되네요. 매번 같은 내용의 편지이지만 받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지금 작업 중인 일들도 잘 됐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핸드폰을 안 좋은걸 쓰고 있는데 찍은 사진들이 마음에 들질 않네요. 내년에는 핸드폰도 바꿔야겠습니다 :@
주말에는 낚시 평화로운 일요일 날씨가 좋아 낚시를 왔습니다. 그런데 사방에 다른 낚시인들이 많이 모였네요. 줄이 엉키고 난리지만 따뜻한 햇살과 산들바람은 모든 스트레스를 날라가게 만듭니다 :) 어제 다이빙하면서 잡은 전복을 미끼로 쓰고 있는데 정말 안무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버터구이 해먹을걸 ㅜㅜ 이런날 대물 참돔 한마리면 완벽한 마무리일텐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