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주말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았습니다 ㅎㅎ
이런 날은 당연히 낚시를 가줘야죠! 저는 장비를 챙겨서 바로 낚시를 하러 집을 나섰습니다.
낚시하기 전에 간단히 먹을걸 사 먹으러 제 단골집에 들렀습니다. 여긴 언제나 저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정말 착한 가게입니다 ^^ 간단히 피자 조각을 샀습니다.
봉구스토가 있는 건너편에는 뉴질랜드의 대표 마트 뉴월드가 있습니다. 한국에 비하면 그렇게 좋은 마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여기에서는 간단히 음료수와 간식을 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 포인트를 찾아 웰링턴 방방곡곡을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오늘 날이 좋아서 그런지 낚시 정말 많이 하네요. 자주 가는 포인트에는 벌써 자리가 꽉 차 버렸습니다.
여기저기 들러보다가 차를 세우고 간단히 배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풍경사진 찰칵!
드디어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어르신 두 분이 먼저 와서 낚시를 하고 계셨지만 철면피를 깔고 저도 낚시를 시작합니다 ㅎㅎ
낚시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또 다른 무리가 등장했습니다. 한번은 제 낚싯줄에 낚싯줄이 엉켜서 아이 좁은데 왜 여기서 하는 건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미안하다면서 고급 미끼 한덩이 주는 마음씨에 그런 마음도 사르르~ 오히려 넓게 하라고 자리를 좀 더 비켜줬답니다 ㅎㅎ
그렇게 낚시대를 걸어두길 한참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 봅니다.
아오!
낚시가 안되는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저렇게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물고기들이 남아날까요? ㅜㅜ
안타깝게도 오늘 낚시는 대실패입니다. 참돔(상사리) 작은거 한 마리 잡았는데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그냥 바로 놓아줬습니다 ㅜㅜ
네 그렇습니다. 뉴질랜드 낚시 천국 다 구라입니다 ㅋㅋ
제가 못잡는건지 아니면 진짜 물고기가 없는 건지 이해 불가입니다. 하지만 이런게 낚시의 묘미가 아닐는지 ㅎㅎ
다음에는 대물 7짜 참돔 잡기를 기대해보면서 오늘은 마무리합니다. 초릿대 눈이 빠져라 보고 있었더니 눈이 침침해졌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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