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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만능주의 - 머신러닝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최근 몇 년간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사회에서는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기계학습, 머신러닝 기술이 있습니다. 분명히 머신러닝은 획기적이고 매력적이며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기술분야입니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할 정도로 할 일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으니까요. 또한 자율주행과 관련된 기술들에도 머신러닝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머신러닝이 없었다면 이와 같은 기술발전은 절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인 시뮬레이션에도 이렇게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시뮬레이션을 적용하는 기술이 개발 중이고 실제로 몇몇은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머신러닝으로 이게 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머신..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방법 요즘 자기 전에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군시절 제게 정말 큰 영향을 준 책입니다. 제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준 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다시금 내용을 되새기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정리해보려 합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이 책에서 자신의 친아버지(가난한 아버지)와 친구의 아버지(부자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아마도 로버트 기요사키는 친아버지와 정말 많이 싸웠을것 같습니다 ㅎㅎ 책을 읽으면서 제게 가장 큰 충격을 주었던 것은 자산과 부채의 개념이었..
엑셀로 간단한 종가베팅 백테스트 해보기 - KODEX KOSPI 200 ETF 트레이딩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과거에도 잘 통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을 백테스트라고 하는데요, 트레이딩을 하기 전에 이 과정을 거침으로써 우리는 개발한 트레이딩 전략에 대해 조금 더 신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백테스트는 만약 어떤 트레이딩 전략이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잘 통했다면 미래에도 잘 통할거다라는 가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가정은 꽤 잘 맞아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히 엑셀을 이용해서 KODEX KOSPI 200 ETF에 종가베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종가베팅은 간단히 말해 그날 시장의 종가에 매수를 하고 그다음 날 시초가에 매도를 하는 전략입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먼저 시작하기전에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바로 데이터인데요. 저..
성공적인 매매전략 개발을 위해 참고하는 지표 - TPI 제가 트레이딩 전략 개발을 하면서 가장 유용하게 참고한 지표 중 하나는 Trading Performance Index(TPI)라고 하는 지표입니다. TPI는 쉽게 말하면 나의 매매 전략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TPI는 간단히 다음과 같이 간단히 계산이 가능합니다. TPI = 승률 x ( 1 + 손익비) TPI의 값에 따라 현재 나의 매매전략이 장기간 돈을 벌어다 줄지 아니면 깡통을 차게 할지를 알 수가 있는데요, 다음과 같은 TPI의 기준에 따라 매매전략의 품질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TPI 값 전략 품질 TPI > 1 수익 전략 TPI ~ 1 본전 전략(사실상 손실) TPI < 1 손실 전략 이 TPI 값에 따라 간단히 시뮬레이션을 해 볼 수가 있습니다. 만약 승률이 30%이고 평균 ..
삽질이 꼭 나쁜것일까?? (저는 사서 고생하는 개발자입니다.) 저는 경력으로 따지면 8년을 꽉 채워가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입니다. 저는 제 일을 매우 사랑하는데요, 개발과정에서의 즐거움도 즐거움이지만 몸 쓰는 일을 극도로 싫어하는 제 성격상 매일을 앉아서 일하는 이 일은 저에게 정말 잘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제가 개발자를 직업으로 삼고 있기는 하지만 제 원래 전공은 기계공학이었습니다. 세부 전공 중에 전산 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CFD))라고 하는 학문이 있었고 이 분야를 세부 전공으로 하다 보니 개발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전산 유체역학의 근간이 유체역학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프로그래밍이 필요한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기계공학 전공인 학생이 개발을 하려다 보니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고 어찌어찌 개발한 프로그램은 ..
주식하다가 실패하는 이유(내가 시스템 트레이딩을 시작한 이유) 제가 처음으로 주식을 시작한 건 대략 6년 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팀에서 주식 이야기가 솔솔 들려왔고 직장인도 월급만으로 버틸 생각을 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너무 많은 금액으로 시작하기에는 주식을 너무 모른다고 생각해서 대략 500만 원으로 주식을 시작했습니다.(유일하게 잘한 부분 ㅎㅎ) 그리고 인터넷에서 주식하는 방법을 많이 찾아봤는데 주식 초보인 저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보였던건 급등주 매매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단타였죠. 지금 와서 돌아보면 정말 미친 짓이었지만 급등주를 통해 하루에 조금씩 1%씩만 먹어도 1년으로 따지면 어마어마한 수익이 가능했습니다. 아는게 없으니 무서울 게 없었던 저는 급등하는 종목에 몰빵을 하는 식으로 트레..
회사에서 연말 감사편지가 왔습니다. 이 편지들을 받으니 올 한 해도 벌써 끝나가는걸 알게 되네요. 매번 같은 내용의 편지이지만 받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지금 작업 중인 일들도 잘 됐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핸드폰을 안 좋은걸 쓰고 있는데 찍은 사진들이 마음에 들질 않네요. 내년에는 핸드폰도 바꿔야겠습니다 :@
내가 이직을 한 이유와 행운이 따른 성공적인 해외취업 이전 글에서 썼듯 저는 2016년 1월 한국에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하였습니다. 어느 누구나 그렇겠지만 이직에는 계기가 있게 마련인데요 저는 아무래도 이전 회사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다고 생각한 점이 이직의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15년은 어쩌면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15년 초 사내 인사평가 결과가 나왔는데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너무도 동떨어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받아들이려고 시도도 해봤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지않아 힘들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그렇게 성과를 많이 낸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스스로를 의심해보기도 했지만 이미 멘탈이 흔들린 이후였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스스로 느낄정도로 부정적인 감정이 저를 잠식하기 시작하더군요. 사람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