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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및 잡담

[뉴질랜드 남섬 여행] 재난급 마운트쿡 트래킹 2021 06 05

안녕하세요 이노도리입니다 :)

오늘은 남섬여행 두번째날입니다 ㅎㅎ 두번째 날은 정말 아름다운 설산 마운트쿡 트래킹을 다녀왔는데요, 어찌나 아름다운지 가기전부터 정말 기대했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그 누가 기대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ㅎㅎ

하지만... 왜 이번 여행은 왜이리 운이 없는지... 날씨가 너무 안좋습니다 ㅎㅎ

비가 내리는 마운트쿡 ㅜㅜ

하지만 비가 조금씩 내려도 마운트쿡은 마운트쿡이죠 ㅎㅎ 

숙소에서 마운트쿡 트래킹 코스로 가는길에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BGM은 요즘 제가 자주 듣는 브레이브걸스의 운전만해 ㅎㅎ) 정말 웅장한 모습에 그저 넋을 잃고 쳐다보기만 할 뿐입니다.

마운트쿡 드라이빙

날씨가 좋았다면 훨씬 좋았겠지만 이것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정말 또 오고 싶네요.

마운트 쿡에는 아주 유명한 트래킹 코스가 있는데요, 바로 후커 밸리 트래킹 코스입니다. 대략 3~4시간정도가 걸리는 쉬운 난이도의 트래킹 코스인데요, 하지만 이날은 정말 어려웠답니다. 아침 일찍 나선 트래킹코스에 바람이 엄청 불기 시작하더니 앞으로 걷기가 힘들정도로 강풍이 불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저희는 그저 앞으로 나아갔답니다. 

후커밸리 지도. 후커 레이크로 가는 쉬운 코스입니다 :)

 

얼마나 바람이 많이 불었는지는 한번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

얼마나 바람이 많이 불었는지 앞으로 걸어가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아름다운 후커밸리 트래킹 코스! 하지만 점점 구름이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무서웠던 다리. 원래는 이렇게 안 흔들리는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흔들림이 심했어요
물 색깔이 정말 신기했어요
아마 저 깎인 부분이 빙하가 깎은 지형이겠죠?
또 다시 다리. 트래킹 코스에 3개의 다리가 있었어요 ㅎㅎ 무섭무섭
이제 저 너머가 끝입니다! ㅎㅎ
날이 좋은날 오면 훨씬 좋을거같아요
저기 빙하가 보이시나요? 녹아서 남은 모습이 초라하네요 ㅜㅜ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빙하지형 ㅎㅎ
마지막 다리!
드디어 후커 레이크에 도착! 이제 종착점입니다. 저기 호수 끝 흙에 덮힌 빙하가 보이나요? 다 녹아서 이제 저것만 남았어요 ㅜㅜ
기념사진 찰칵
저게 빙하래요... ㅜㅜ 너무 녹았습니다
요게 빙산. 겨울에 와야하는걸까요?
저 흙을 보면서 풍화작용이 생각나는건 공돌이 특징일까요? ㅋㅋ
사람들이 여기서 위험한 행동들을 많이 했나봐요 ㅎㅎ
아까까지 보였던 빙하가 이제 안개에 휩싸여 안보입니다 ㅜㅜ 어서 돌아가야겠어요
돌아가는길에 찰칵
저 멀리 무지개도 보여요 ㅎㅎ
세상에... 알고보니 저희가 들어가고난 이후 트래킹코스가 강풍에 출입이 통제됐었어요. 들어갈때는 제한이 없어서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위험한 트래킹이었네요. 안전제일!
바람이 불어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보고나서 너무 좋았어요. 모두에게 추천하는 남섬의 여행코스!
트래킹을 마친 저희는 푸카키 호수를 보며 테카포로 떠납니다 :)
운전만 해도 멋진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남섬여행!
세상에 저희가 빠져나온곳은 저렇게 안개에 뒤덮여버렸습니다. 꼭 사일런트힐을 보는것 같았어요. 동영상으로도 한번 확인해보세요 ㅎㅎ

푸카키호수를 보며 드라이빙!

1시간정도 운전해서 테카포에 도착한 저희는 테카포에 있는 온천에 들렀다가 피곤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ㅎㅎ

테카포에 있는 온천도 지친 몸을 녹이기에는 아주 좋으니 꼭 방문해보세요 :)

여기도 맑은날 밤에 오면 별도 보고 아주 좋을거같아요 :)

이제 다음 일정은 퀸스타운입니다! 다음 포스팅도 곧 올리도록 할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