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도리입니다 ㅎㅎ
이번에는 제가 처음으로 크레딧에 이름이 올라간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당시 처음으로 팀에 합류했을 때라 영화 특수효과에 제 지분은 하나도 없었는데 정말 운 좋게도 제 이름이 실렸습니다. 당시 처음으로 제 이름이 올라간 것에 너무나도 기뻤던 기억이 있네요.
혹성탈출은 그래픽적으로 매우 뛰어났던 영화로 수많은 상을 탔고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노미네이트 됐던 정말 대단한 영화입니다. 영화도 꽤 괜찮으니 혹시 보지 않으신 분은 3부작 모두 시청하시길 권합니다 ㅎㅎ (정말 재미있게 잘 봤어요.)
혹성탈출을 보면서 당시 컴퓨터 그래픽 초보였던 저에게 가장 큰 충격은 거의 대부분 장면이 컴퓨터 그래픽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몇몇 장면에는 배경이나 세트장이 포함되어 있기도 했지만 모두 그래픽 처리가 되었습니다. 그럼 한번 제가 가장 충격을 먹었던 장면을 보실까요?
네 저 말들 다 그래픽입니다 ㅎㅎ 그것도 한국분이 만든거랍니다. 그분이 하는 말이 CG인걸 눈치채지 못했다고 했을 때 정말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자부심을 느끼는데 저 장면이 그런 자부심을 느끼는 장면이라고 하네요 ㅎㅎ (영화 내에서 전부 다 그래픽인 것은 아니고 일부 장면에 저렇게 말 CG가 쓰였다고 해요. 하지만 전 그분에게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저게 CG라고 생각하지 못했답니다.)
그럼 한번 영상으로 확인해 보실까요?
어떤가요? 전 다시 보니깐 그 때 생각이 다시 나는 게 혹성탈출 다시 보고 싶네요 ㅎㅎ 다음 시간에는 다른 이야기들도 한번 가져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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