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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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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이 꼭 나쁜것일까?? (저는 사서 고생하는 개발자입니다.) 저는 경력으로 따지면 8년을 꽉 채워가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입니다. 저는 제 일을 매우 사랑하는데요, 개발과정에서의 즐거움도 즐거움이지만 몸 쓰는 일을 극도로 싫어하는 제 성격상 매일을 앉아서 일하는 이 일은 저에게 정말 잘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제가 개발자를 직업으로 삼고 있기는 하지만 제 원래 전공은 기계공학이었습니다. 세부 전공 중에 전산 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CFD))라고 하는 학문이 있었고 이 분야를 세부 전공으로 하다 보니 개발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전산 유체역학의 근간이 유체역학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프로그래밍이 필요한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기계공학 전공인 학생이 개발을 하려다 보니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고 어찌어찌 개발한 프로그램은 ..
내가 이직을 한 이유와 행운이 따른 성공적인 해외취업 이전 글에서 썼듯 저는 2016년 1월 한국에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하였습니다. 어느 누구나 그렇겠지만 이직에는 계기가 있게 마련인데요 저는 아무래도 이전 회사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다고 생각한 점이 이직의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15년은 어쩌면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15년 초 사내 인사평가 결과가 나왔는데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너무도 동떨어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받아들이려고 시도도 해봤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지않아 힘들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그렇게 성과를 많이 낸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스스로를 의심해보기도 했지만 이미 멘탈이 흔들린 이후였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스스로 느낄정도로 부정적인 감정이 저를 잠식하기 시작하더군요. 사람이 부..